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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벽에 붙은 글 있잖아요. 부처님 말씀도 있고 예수님 말씀도 있고. 열차 들어오는 짧은 시간에 주로 보는편인데, 하나는 일부러 무시했어요. "아버지와 같이 보낸 시간이 길수록 아이 아이큐가 높다..." 이런 제목이었는데 저는 아이일때. 지금도 얘 같지만. 아빠가 참 싫었거든요. 여전히 별로지만. 오만가지 찌푸림만 잔뜩 지었어요. 이렇게 다양한 표정 중에서요.

32가지 기분
주변에 있는 동화를 읽다가 느낀건데, 아버지는 거의 술꾼으로 그려지더라구요. 부부간, 부모간 갈등구조를 쉽게 만들 수 있어서 그랬겠지만, 어느 정도는 현실을 반영했겠지요. 내 아버지도 술을 먹으면 꼭 취했는데, 그 때마다 나를 끌어안고 부비고 냄새피우고. 그러다가 결국 난 울어버렸어요. 얼마나 지겨웠으면. 나이도 중학생이었는데.

"화가 쌓여서 큰 산이 된 거야"
그 때 누군가가 나한테 이렇게 말했는데. 누가 그랬는지 기억이 안나는게 아직도 분합니다.
지금이라면 도대체 아버지가 말한 '사랑'이 뭐냐. 사랑하면 그런식으로 하느냐고. 따져물었겠지만. 그 때는 내가 속이 좁아서 울어버렸구나 생각하고 말았어요.기분은, 너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거나,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소중히 대해줘." 라며 분노해.(『마음은 언제나 네 편이야』 p68)

"느껴서는 안 되는 기분은 없는 거구나..."
기분은, 자유롭게 표현되고 참된 모습으로 있을 때, 다른 사람과의 믿음을 더 깊게 쌓아 갈 수 있어.(『마음은 언제나 네 편이야』 p71)
뒤늦게야 아버지에게 한마디 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정상인 상태'로 자유롭게 어울려야 합니다. 그랬다면 내 아이큐도 높아졌을터인데.. 히유..
![]() | 마음은 언제나 네 편이야 - ![]() 하코자키 유키에 지음, 고향옥 옮김, 세키 아야코 그림/한겨레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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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마음은 언제나 네 편이야
Tracked from 맑은독백 2009/07/02 10:31 del.가끔씩 답답한 일을 혼자 속으로 삭히곤 합니다. 남자라서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이란 틀을 규정하고 그 잣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감정을 왕왕 삭입니다. 또한 책을 읽을 수록 내가 바?








Comments
아 그래서 제 아이큐가 그리 높지 않군요 ㅠ.ㅠ
제 아들내미와는 좀 많이 놀아줘야겠습니다.
최소한 아빠 아이큐는 넘어야 하지 않을까요? ㅋ
훌륭한 결정입니다.
울 아빠가 술마시면 괴팍했어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끝나면 사우나에 같이 가곤했죠
유일하게 기억하는 따스함..
저는 아이큐가 몇인지도 모르겠어요 ㅠㅜ
독백님은 얼마정도? ㅋ
정상인 상태로 아이와 놀아주세요 ~ 맞아요 ^^
저도 어렸을때 아버지의 제일 싫은 모습이 술에 취했을때 였거든요...
흐흐..
괜히 기분이 격해져서 이런 글이..
요새는 아버지가 술을 잘 안드시는데..
그래도 그 기억은 계속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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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실 성인용으로 내도 괜찮은 책이라고 내부토론이 있던 책입니다.
내용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에 대한 글이라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어른이 읽어도 괜찮거든요. 책이 독자를 만나는 일은 누가 받으셔도 출판사쪽에선 좋은일이에요. 여형사님이 받으시고 전달해주셔도 괜찮구요. 그럼 메일 부탁드립니다.
ㅎㅎ 덕분에 다녀갑니다.
방문에 안부 챙겨주시고, 책에 대한 좋은 제안을 부탁까지 하고 가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위블에서 본의 아닌 동화책을 받아 후기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당황도 했는데, 나름 재미있었답니다. ^&^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길 기대합니다~~
책 받을 주소는 따로 연락처와 비밀글로 여기 밑에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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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스인조르바> 젤 좋아하는 소설이거든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우연히 눌러서 들어갔는데
그게 누나꺼였던거라..
자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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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고맙긴요..
주변 블로거 호응이 무지 좋아서
저도 즐겁네요.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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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고마우이...
아.. 말씀하신 책이 이 책인가 보군요! 뜻밖의 호의에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그럼 메일 드리겠습니다.
어이쿠.. 호의라니요..
책은 오늘 오후에 발송했어요.
도착하면 재미있게 읽어주셔요..
책이 뽀송뽀송하니 너무 이뻐요. 요즘은 아이, 어른 구분없이 읽을수 있는 좋은그림책이 참 많은거 같아요-
그렇죠.. 책만큼 세대간 소통을 원할하게 해주는 매체도 없겠다 싶어요. 아이키우는 어른이라면 꼭 어린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해요..
잘 읽을게요 고마워요 ^^
네네.. 방문 댓글까지.. 고마워요..
띠보님 리뷰보니 요즘 제가 꼭 읽어야 할 책인듯- -
저도 뜻밖의 호의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메일 보냈습니다ㅎㅎ
벌써 6월의 한주가 가고 있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요즘 딱 맞는 책이라니..
저도 즐겁습니다.
앞으로 자주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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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쉽지만 할 수 없지요.
다음에 적합한 책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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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가 완전 많네욧.
제목이며 일러스트며.
완전 귀여워요,,+_+
아무리봐도 제목 참.
맘에 쏙.
반장은 그럼 내편?ㅋㅋㅋ
음음... 그러고보니
이 책은 백양하고 꽤 어울리는 책이군..
내가 워낙 인기가 없어서 편도 별로 없지만서도..
첫 출근을 축하하며
자네 편이 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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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고 싶네요..^^
책이 잘 도착해야 할텐데요..
즐겁게 읽어보세요..
아자~ EBS!!
책 잘받았습니다.. 띠보님~~

정성스런 손글씨까지..와이프와 저 감동했습니다.
조만간 눈으로 맘으로 책을 새겨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음음... 독자감동은
마케터의 의무죠..
어헛... 이런 백화점멘트를..
흐흐 아무쪼록 즐겁게 읽어주셔요...
그럼 지니는 내편!!!!!!!!!!!!!! (조심하세요 ㅋㅋㅋ)
보고싶어지는 리뷰네욤
지니한테 뺏어읽어보아야지 ㅎㅎㅎ
블로그가 제법 틀을 갖추고 있는 거 같아서
보기좋아요~
훗.. 언제든지 지니편 하셔요..
블로그가 좀 많이 부실했었죠..
자주 방문해주시면 쑥쑥 큽니다...
저 오늘 받았어요 ^ㅡ^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휴가여서 오늘 잠깐 들렸더니 학교에 와있더라구요 ~ ㅎ1ㅎ1
다이어리 너무 이쁘다고 누님들께 뺐겼어요 ㅠ 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감사해요 ~! ㅎㅎㅎ
어헛..그런 슬픈일이..
그게 언니들한테 인기가 많은가보군요 헛헛
재미있게 읽으세요 :>
위 엮인 글처럼, Ninsol 님 글을 보고 책들이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무래도 무슨 착오가 생긴 것 같습니다.
어찌해야 할 지... 음.
그리구요,
글 하나 더 엮어놓습니다.
"동시 공개 나눔"을 할 계획인데요,
가능하시면 될 수 있으면 꼭,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그럴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지만, 동참을 선뜻 결정해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17(수)에 "공동(동시) 나눔"이란 주제를 제목에 포함시켜 글 올려주시면 됩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아자아자~~
이 책! 정말 끝내주는 책이던데요??
저 완전 반했어요!!
제 조카에게 반드시 선물해주고, 또 같이 읽어줘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좋은 책이에요~~~~^^*
와.. 늘 예리하게 영화평을 써주시는 마담님께서
'정말 끝내주는'을 책에 붙여주셨군요
기운이 쏙쏙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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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언제나 네편이야!
책 제목이 참 맘에 드네요
조만간 읽어봐야할듯...
좋은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
네.. 카타리나님
방문 고맙습니다.
제목은 물론
일러스트와 본문도 알찬 책이에요
꼭 읽어보셔요
이제서야 읽고 트랙백을 걸어봅니다.
좋은 책에 부족한 감상평이 누가 되진 않을까 저어됩니다.
좋은 책 간만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띠보님~~
음음.. 비도 오고..
리뷰 보러 갑니다.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