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on EOS 5D | 1/800sec | F2.8 | 200.00mm | ISO-200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을 돌아보면, 그리고 생텍쥐페리가 밤에 비행기를 탈 때 만난
어린왕자를 짚어보면 내 어린시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짓을 하다보면 아득하고
멀기만한 추억들이 떠오르는게 아닌데, 뭐 얼굴 발그레 달아오르는 기억들이 없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또 나쁜 기억들만 떠오르는 게 아닌, 도통 한 일이 없는 과거만 걸리는 것이다. .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일도, 현재가 힘들다거나 아니면 좋다거나, 가 아니라, 도통 지
금 내가 뭘로 만들어져 있는지 모를 때 스멀스멀 시작된다.
해서 고작 하는 생각이란....
'중딩 때 책을 좀 많이 읽었으면, 대학 시험 볼 때 서술하는 글 수준이 이모양일까..'
'고딩 때 음악을 좀 많이 들었으면, 친구 메일에 끼워서 보내는 곡 수준이 이모양일까..'
대략 이정도인데 그러다 보면 최근까지 놀았던 경력을 반성하게 된다.
'군 복무 할 때 한자시험과 토익을 봐뒀으면 지금 이렇게 바쁠까.'
야곰야곰 성취해 둔 것을 곶감 빼먹듯 빼 먹어서 그런가? 대학 입학 했다고 1-2 학년은 대강
놀았고 군대 간다고 1년은 휴학하고 놀았고, 사회로 복귀했다고 1년 놀았지만. "이제 취업할
테니 4학년은 놀겠소." 할 수는 없는터 아닌가. 이젠 핑계댈 것도 없고, 성취해 놓은 것도 없고
벼랑 끝에 몰렸으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터널 빠져나오듯 슝 나왔으면 좋으련만

Canon EOS 5D | 1/80sec | F5.0 | 3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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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토익보는 것도 이젠 복잡해져서 본인은 5번 보고 포기.
원하는 점수가 나오진 않았어도 그나마 성공한건가? ^^;;
열심히 살아야 하는 건 현재지 과거가 아니니까.
일단 부딪쳐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허허
전역 3개월 밖에 안남았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