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오는 길에 마주친 사람 모두 인사를 건네왔고
같은 지하철 칸에 타고 있던 사람들 또한 한마디씩 하느라 떠들썩했다.
비가 세차게 쏟아졌고
비를 맞이한 돌맹이와 꽃잎은 각기 제 모습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 날, 새벽 가로등은 세상을 비추지 않은 곳이 없었다

집에 오는 길에 마주친 사람 모두 인사를 건네왔고
같은 지하철 칸에 타고 있던 사람들 또한 한마디씩 하느라 떠들썩했다.
비가 세차게 쏟아졌고
비를 맞이한 돌맹이와 꽃잎은 각기 제 모습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 날, 새벽 가로등은 세상을 비추지 않은 곳이 없었다

덥다. 폭염으로 쓰러져서 못 일어날까봐.
지하철 신세를 지고 있지만
답답해서 못타겠다.
아! 덥고 가깝고 무겁다

게을러졌다. 사진이 공동작업이라는 사실을 알고부터다. 제대로 알지 못해서 얼렁뚱땅 하는게 더 맞는 말이겠지만. 사진 찍을 일이 생기면, 찍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가수라면 앨범을 찾아듣고, 배우라면 참여한 작품을 살펴봤고, 찍는 장소가 어디인지, 몇시에 어디서 빛이 들어오는지, 조명은 어떠한지 등을 토대로, 어떤 사진을 담을지 관련자료를 참고해서 미리 그려보는 일을 하려고는 했었다. 사실 책에서 본대로 성실하게 흉내내보는 것이었지만, 사람을 알아보는 일은 바빠서 안했고, 장소를 미리 탐색하는 일도 바빠서 넘겼고, 미리 탐색한다 한들, 거기에 맞는 장비를 갖출 수가 없었다. 해서 친근하게 접근하지 못하면, '모델이 아니니까', 어색한건 당연하다고 여겼고, 빛을 제대로 치지 못하는 일은 그저 아마추어니까 할 수 없다고 넘기는 식이었다. 그러니까 사실 공동작업이란 모자란 내 실력을 다른사람에게 떠넘기는 짓인게다.


서울 공연에는 게스트 뮤지션으로 '모조하닉(Mojiharnic)'이 함께 할 예정이며,
공연이 끝난 후 조촐한 사인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공연에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께 나눠드릴 작은 선물도 준비 중이니 많은 호응 부탁드립니다.
서울 공연의 예매는 라이브클럽 쌤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로가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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